초는 따뜻하고 오붓한 분위기를 내는 최고의 소품이다
            

            겨울이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다. 한아름 선물을 안고 올 산타할아버지를 손꼽아 기
            다리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껏 들뜨게 만들게 하는 크리스마스는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분위기에 젖고 싶은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이런 크리스마스의 무드를 더하기엔 트
            리도 물론 좋지만 간단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는 초만 한 게 없다. 초는 따뜻하고 오붓한
            분위기를 내는 최고의 소품.  멋진 촛불 몇 개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
            다. 양초만의 이런 감성적인 빛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바로 크리스
            마스 캔들展. 훈훈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수천개의 초들이 불을 밝히고 있는 오늘, 세계에서 가
            장 멋진 파티가 벌어진다.
            캔들을 아시나요?

            

                

                    

                        

                    
                    

                        
은은한 분위기를 내는 캔들
                    
                
            
            그렇다면 우리에게 알려진 초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탈리아
            에투루리아 지방에서  BC 3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초가
            발견되었고, 동양에서도 BC 3세기말 한나라 고조 때 밀초를
            바쳤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초의 기원은 적어도 BC
            3세기 이전일 듯 하다.
            이후 초가 서양에서 기독교의 상징물로 여겨지면서 점차 대
            중화를 이루어 나갔고 18 세기 후반 고래 기름을 이용한 초
            가 나온이래, 실린더를 이용한 고형초, 파라핀을 이용한 지
            금의 양초가 만들어지면서야 비로소 초는 우리의 일상 생활
            에서 그 터를 잡게 되었다.
            전기 문명이 발달한 지금에도 초는 성스러움의 표현이자 기
            념, 축하 등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등 그 어떤 조명 보다
            도 아름다운 빛을 내고,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소중한
            존재다.
            재미있고 예쁜 양초 모아 성탄의 기쁨을 …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크리스마스 양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이 소중한 존재인 초에 담긴 인류의 역사와 문화, 그가 주는 감동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11월
            25일부터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최초로 신기하면서도 예쁜 양초를 모아 <크리스마스
            캔들 展>을 선보이는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국내 외에 유일한 조명 전문박물관.  이번 전시에서는 갖가지
            모양의  Christmas candles,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크리스마스 양초들을 만날 수 있다. 테마는 모두
            7가지.

            
                                       귀엽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양초들
            

            테마 Ⅰ 풍성한 수확을 염원하던 농부의 기원을 담아
            

            - 추수감사초
            먼 옛날 유럽에서는 밀과 호밀, 귀리와 같은 곡물을 추수하면서 곡식인형이나 곡물 장식을 만들어 축제
            를 열었고, 촛불을 밝혀 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수 감사초 영역은 이러한 의미를 살려 고대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해 곡물의 풍요와 풍성한 수확을 염원하던 농부들의 기원을 양초와 곡식 장식으로 전
            시되었다.
            테마 Ⅱ 크리스마스의 설레임과 즐거움을 모두 모아
            

            - 크리스마스초
            하얀 눈사람 양초, 붉은 산타클로스 양초, 녹색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양초 등의 각종 크리스마
            스 양초들이 전시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초는 크리스마스의 모든 상징과 의미를 모아 크리스마스 양초들
            과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크리스마스의 설레임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 

            
            
            

             밀납초,종교제례초 등 각양각색의 양초도 만날수 있다
            

            테마 Ⅲ 우리 고유의 전통양초로 부부애를 돈독히
            

            - 전통밀납초 
            벌집을 끓여 만든 천연 밀납초는 우리 고유의 전통 양초이다. 예부터 밀납은 악귀를 쫒아주고 부부애를
            돈독히하는 귀한 초였다. 이러한 밀납초에 염색을 해서 문양을 새긴 초를 대개‘꽃초’라고 했는데, 대
            개 밀초는 전통혼인식에 많이 쓰였고, 그 불빛이 특히 은근하고 아름다워서 부녀자들이 즐겨 애용한 전
            통 양초이다.
            테마 Ⅳ 엄숙하면서도 경건한 종교적 분위기 연출
            

            - 종교의례초
            모든 종교적 의례에는 거의 초가신단에 모셔지고 촛불이 켜져 있다. 이는 촛불을 통해 신과 소통하고 자
            신의 소망을 신에게 전달하려는 목적 때문. 특히 기독교에서 촛불은‘세상의 빛’인 예수님의 탄생을 기
            리고 초가 자신을 태우며 빛을 내는 것처럼 예수님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 이 공간에서는 예수그
            리스도와 요셉과 마리아를 형상화했고, 엄숙하면서도 경건한 종교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연의 정취와 느낌을 전달하는 예쁜 내추럴 초
            

            테마 Ⅴ실내에서 들과 산을 느낄 수 있는 초들이 가득
            

            - 내추럴초
            압화 작가인 이경숙 작가가 만든 압화 양초로 구성된 내추럴 초 공간이다. 갖가지 야생화와 다양한 식물
            부위를 양초에 붙이고 장식한 것으로,  자연의 정취와 느낌을 전달하는 예쁜 초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가
            정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테마 Ⅵ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크리스마스파티를 …
            

            - 파티초 
            공간을 매혹적으로 표현하는 화려한 파티초들로 구성된 공간이다. 요즘 조명과 달리 촛불은 은근하고 그
            윽해서 사람의 감성을 보다 감성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파티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 사람들이 서
            로를 더 아름답게 느끼게 하는 빛을 주제로 한 공간이다. 

            
                                   아름다운 드레스 초(좌)와 재미있는 할로윈 초(우)
            

            테마 Ⅶ 따뜻한 촛불 아래에서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
            

            - 웨딩초
            첨단조명이 많지만 아직도 여전히 촛불을 밝히고 프로포즈를 하는 연인들이 많다. 무드를 조성하는 따뜻
            한 촛불의 빛이 공간을 더 로맨틱하게 표현해주기도 하지만, 촛불이 갖는 순결함, 언약과 약속의 의미가
            서로간의 사랑을 더 강하게 결속시키기 때문이다. 웨딩초는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과 따뜻하게 서로를 감
            싸주는 애정의 공간을 표현하는 초로 구성되었다.
            초에 불 밝히니 소중한 우리 가족 사랑도 활활 

            
             직접 만든 캔들로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크리스마스초, 내추럴초, 밀납초, 파티초, 추수감사제초, 의례초, 웨딩초 등 화려하고 멋진 파티를 장식
            할 형형색색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캔들. 이번 주말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축복과,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는 각양각색의 초들을 조명 박물관에서 만나보자.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신나는 기쁨
            을, 가족들에게는 행복한 나들이를, 연인에게는 사랑스러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가 온가족이 모이는 저녁 시간,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캔들을 켜 본다면 더욱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듯
            하다.
            → 2006 크리스마스 캔들전 자세히 보기 
            <전시안내>
            ▣ 주제 : 2006크리스마스 캔들 展
            ▣ 오픈 : 2006년 11월 25일(토) 오후 1시
            ▣ 장소 : 필룩스 조명박물관 기획전시장(조명박물관 로비층)
            ▣ 기간 : 2006년 11월 25일 ~ 1월 31일까지
            ▣ 관람료 : 1인 1,000원
            ▣ 문의 : 031) 820~8001,2 mongomery@feelux.com,  www.feelux.com 
            ※ 관람료에 따른 수익금은 전액 필룩스 선교재단을 거쳐 양주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진다.
            <교통안내>
            1) 대중교통
            - 지하철 1호선 의정부북부역 하차 → 32 또는 32-1번 버스 승차 후 섬말대합실 하차(약 30분 소요)
            - 지하철 4호선 수유역 하차 → 133번 버스 승차 후 종점 하차 (약 1시간 소요)
            -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손은덕 기자(jjanji23@naver.com)